한국일보

안디옥장로교회 ‘코로나 기부 릴레이’ 빛나

2020-05-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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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 마스크 및 점심 기부ㆍ홈리스들에게도 식사를

안디옥장로교회 ‘코로나 기부 릴레이’ 빛나

안디옥장로교회 권오국(오른쪽) 목사 및 관계자들이 벨뷰 오버레이크 병원을 찾아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안디옥장로교회(담임 권오국 목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성도들의 사랑과 정성을 담은 코로나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안디옥장로교회는 지난 5일 벨뷰 오버레이크 병원을 찾아 의료용인 KN95 마스크 850개를, 이어 렌튼에 있는 밸리 메디컬 센터에도 의료용인 KF95 마스크 300개를 전달하며 코로나 퇴치 및 치료를 위해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 교회는 또 시애틀 아동병원도 찾아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된 점심 식사 250명분을 전달해 훈훈함과 사랑을 선사했다.


안디옥교회는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힘든 홈리스들을 돕기 위해 렌튼 홈리스 급식소인 ‘리치 렌튼’에 7일부터 점심을 제공한다. 앞으로 4주간 25명분의 점심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교회는 또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애틀지역 개척교회인 미자립교회들의 목회자들도 지원하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지난 부활절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 등을 돕기 위해 성도들의 특별 헌금이 있었고, 교회도 특별헌금에 100% 매칭해 코로나 구제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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