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인 해외여행 연내 재개 불투명’

2020-05-05 (화) 08: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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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누신 재무장관, 사업가에 제한적 허용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지된 해외 여행이 올해 안에 재개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의 국제여행 재개 가능성에 대해 “연내 국제 여행 재개가 이뤄질 수 있을지 당장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신 미국 여행을 종용하며 “사업가들 경우 제한적으로 해외여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국내 경제를 여는 것“이라며 ”다만 국내 여행의 경우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방국무부는 지난 3월19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여행 금지·Do Not Travel)로 올렸다. 이에 따라 미국인의 해외 여행은 사실상 전면 금지됐다.

한편 연방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관련해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세제 변화와 여행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의 사업 관련 접대비를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세제 변경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고급 음식점 등을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 접대비의 세금 공제를 부활할 것을 의회에 요청해왔다.
그는 2017년 개정 세법에서 기업 세율을 35%에서 21%로 낮추면서 접대비 공제를 없앤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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