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이크 플레이스마켓 ‘드라이브 스루’ 꽃축제 연다

2020-05-01 (금)
크게 작게

▶ “마더스 데이 꽃 주문하세요”

파이크 플레이스마켓 ‘드라이브 스루’ 꽃축제 연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연례적으로 4월 꽃축제를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화훼농가들이 영업을 못하게 되면서 이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시애틀 최고 인기 관광지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사상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꽃축제’를 개최한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연례적으로 4월 꽃축제를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화훼농가들이 영업을 못하게 되면서 이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스노퀄미 밸리와 폴시티, 카네이션, 우딘빌, 두발, 아번, 켄트 등에서 30년 넘게 꽃을 키워온 30~40 가구의 화훼농가들은 자신들이 기른 꽃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판매해왔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코로나로 꽃을 판매하지 못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이들 화훼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일 올해로 12회째인 꽃축제를 드라이브 스루로 열기로 했다.

소비자들이 어머니의 날인 마더스데이(10일)에 사용할 16~41달러짜리의 꽃을 온라인을 통해 주문한 뒤 9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애틀부터 렌튼까지 모두 4곳에 설치된 임시 매장에서 픽업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원할 경우 싱싱한 야채 등을 담음 15달러짜리 ‘파이크 박스’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은 파이크 박스의 경우 5월4일까지, 꽃은 5월6일까지 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 및 관련 정보: https://csa.farmigo.com/join/pikeboxcsa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