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시인 신인남씨 한국서 동시로 등단

2020-04-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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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코로나 바이러스와 놀이터’로

시애틀 시인 신인남씨 한국서 동시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인남(사진)씨가 한국에서 동시로 등단했다.

신씨는 제154회 <월간문학> 신인문학상 동시부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놀이터’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작품은 <월간문학> 6월호에 실린다.

신씨는 제12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미 작가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자신의 발전만이 아니라 문협 워싱턴주 지부 후배들을 위해 귀한 일을 해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신씨는 “당분간은 개구쟁이 동시와 바짓가랑이 흙 묻히며, 통통한 눈사람 키우며 놀아 볼까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협 워싱턴주 지부 문창국 회장은 “지난해 <월간문학>으로 염미숙, 유세진 회원이 수필 등단을 한데 이어 올해 박보라 회원이 소설 등단을 했으며 이번에는 신인남 회원이 동시 등단을 하여 협회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기뻐했다.

문 회장은 “3년 전부터 아동문학(동시, 동화)분과 설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기에 지부의 분과 설치가 탄력을 받게 되어 참으로 큰 경사가 됐다”고 말했다.

문협 워싱턴주 지부는 시, 수필, 소설분과만이 아니라 이제 아동문학 분과까지 설치돼
명실상부한 문인협회로 거듭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9월에 발간될 <시애틀문학> 제13집에 고스란히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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