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저소득층에 렌트비 전기세 등 생활비 지원

2020-04-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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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 빈곤선 125%이내 주민에 900만달러 지원

워싱턴주 저소득층에 렌트비 전기세 등 생활비 지원
워싱턴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계 위협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에 렌트비와 전기세 등 생활비를 지원한다.

워싱턴주 상무부(DOC)는 9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렌트비를 최대 가구당 1,000달러까지, 전기 요금을 최대 500달러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주 상무부는 신청 대상자는 연방정부 빈곤선의 125%로 정했다.


연방 빈곤선의 125%는 2인 가구의 경우 연소득이 2만1,550달러, 3인가구 2만7,125달러, 4인가구 3만2,750달러이다. 당국은 이 프로그램으로 최대 5,000가구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상무부 리사 브라운 국장은 “코로나 사태가 저소득층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렌트비를 낼 돈이 없고 연료비와 식료품비가 없는 상황에 처한 워싱턴주 주민들이 많다”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 단체들과 노력해 신속하게 예산을 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금 신청은 ‘유나이티드 웨이’와 같은 지역 복지지원단체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조건에 해당되는 한인은 지원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금에 대한 신청기관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fortress.wa.gov/com/liheappublic/Map.aspx)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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