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실업수당 신청 사이트 ‘먹통’ … 신청자들 ‘분통’

2020-04-29 (수) 08:41:1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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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이어 27일에도 접속불량사태 잇달아

▶ 신청시스템 40년간 개선 안된데다 신청자 몰려

뉴저지 실업수당 신청 웹사이트의 먹통 사태가 잇따르면서 신청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지난 26일 주 노동국의 뉴저지 실업수당 신청 웹사이트(myunemployment.nj.gov) 접속 불량 사태가 벌어져 상당수 신청자들이 실업수당 청구에 어려움을 겪은데 이어, 다음 날인 27일에도 오후 8시부터 9시 사이에 접속 불량 사태가 반복돼 실업수당 신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뉴저지에서 실업수당 신청자가 폭증한 것이 웹사이트 먹통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더욱이 뉴저지 실업수당 신청 시스템은 지난 40년 간 개선되지 않은 구식인 점도 크게 늘어난 신청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주 노동국은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먹통 상황이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실업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매주 마다 청구 신청을 해야 하는데 현재 뉴저지에서는 소셜시큐리티번호 뒷자리를 기준으로 정해진 시간에만 신청이 허용되고 있다.
만약 정해진 시간에 웹사이트 접속 불량이 발생할 경우 청구 신청 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대책이 시급하지는 지적이다.
주 노동국은 웹사이트 접속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27일 새로운 신청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셜번호 뒷자리를 기준으로 날짜 및 시간대별로 신청 가능 시간이 정해졌다.
요일 및 시간대별 신청 일정은 웹사이트(myunemployment.nj.gov/labor/myunemployment/schedule.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노동국은 “만약 정해진 신청 일정을 놓쳤을 경우 그 다음주에 2주치 신청을 한꺼번에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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