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사망자 841명 예상… UW IHME 예측 모델서

2020-04-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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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전체 7만4,000명 사망예상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워싱턴주 사망자가 841명 정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대학(UW)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27일 발표한 최근 예측 모델을 통해 “워싱턴주는 5월22일이면 코로나 사망자가 0명 수준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잘 지켜지는 것을 전제로 사망자가 841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UW IHME의 예측 모델은 미국 백악관은 물론 워싱턴주 정부도 자주 활용하고 있어 신
뢰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42명이 사망하면서 피크를 지난 워싱턴주의 이 같은 예상 사망자수는 UW IHME가 지난 17일 예측했던 855명에 비해서는 14명 정도가 줄어든 것이다.

28일 오전 현재 워싱턴주 코로나19 사망자가 765명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76명 정도가 더 사망한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현재 워싱턴주는 감염자가 1만3,686명으로 전국에서 18위, 사망자 765명은 14번째 규모다.

현재 감염자 2,354명에 92명이 목숨을 잃은 오리건주는 전체 사망자가 131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앞으로 39명 정도가 추가로 사망한다는 계산이다.

IHME는 미국 전체적으로는 사망자가 이전 예측보다 7,000여명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IHME는 지난 22일 예측에서 미국 사망자가 오는 8월4일까지 6만7,6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현재는 7만4,073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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