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스키장 시즌패스 미사용분 크레딧 준다

2020-04-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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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스 패스, 미사용분 한 해 최대 80%까지

올 겨울 시즌패스를 구입하고도 코로나 사태로 마음껏 즐기지 못해 아쉬웠던 스키어들에게 워싱턴내 스키장들이 미사용분에 대해 크레딧을 지급한다.

스티븐스 패스 모회사인 베일 리조트는 27일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2019-2020 시즌 패스 구입자들에 대해 실제 패스 사용량을 기준으로 미사용분에 대한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일 리조트에 따르면 2019~2020 시즌에 베일 에픽데이 패스와 휘슬러 블랙콤 엣지 카드 또는 멀티팩 패스를 구매한 스키어들은 사용하지 않은 날을 기준으로 하루당 최대 80%를 크레딧으로 돌려받는다.


모든 시즌 패스 소유자는 최소 20%의 크레딧을 받게 되며, 5일 이내 패스 사용자는 더 높은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면 최대 80%의 크레딧을 받게 된다.

리조트에 따르면 이 크레딧은 2020-2021 스키시즌 패스 구입시 적용되며 5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크레딧 정보와 프로모션 코드가 이메일로 전송된다.

회사측은 현금 환불이나 100% 크레딧 대신 최대 80% 크레딧을 제공하는 이유에 대해 올 겨울 시즌 대부분 기간 스키장이 운영되어 패스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조트는 올해처럼 스키장 폐업시 패스를 환불해주는 새로운 보험 프로그램인 에픽 커버리지를 추가비용없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커버리지에 따르면 실직이나 부상 등 패스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환불받을 수 있고, 리조트 폐쇄 시에도 환불 가능하다.

워싱턴주 다른 지역 스키 지역들도 비슷한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크리스탈 마운틴은 2020~2021년 스키시즌에 2019~2020년 미사용 바우처와 액세스 카드, 싱글 리프트 티켓 등을 크레딧으로 제공한다.

스노퀼미 패스는 온라인에서 미리 구입한 미사용 리프트 티켓을 자동 환불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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