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인 학생은 미국서 과학 학위 못 따게 해야” 코로나19 관련 연일‘중국 때리기’나선 미 정치권

2020-04-28 (화) 08: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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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코튼 연방상원의원 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책임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과학을 공부하려는 중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연방상원에서 제기됐다.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의 톰 코튼(아칸소) 상원의원은 2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미국 대학교에서 인문학 관련 과목만 공부하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셰익스피어와 ‘연방주의자 논집(The Federalist Papers)’을 공부하고 싶다면 미국에서 그것을 배워야 한다”며 “양자 컴퓨팅을 배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토록 많은 중국 공산당 수재들을 교육했다는 사실은 나에게 추문과도 같다”고 비판했다.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코튼 의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인근의 생화학 실험실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의 이번 발언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책임 소재와 관련해 연일 ‘중국 때리기’에 나선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이 코로나19 사태 초기 관련 사실을 은폐해 대규모 결국 대규모 확산을 초래했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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