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4일 비교적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 안팎 급등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8.99포인트(2.39%) 상승한 23,949.7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4.43포인트(3.06%) 오른 2,846.06에, 나스닥지수는 323.32포인트(3.95%) 오른 8,515.7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3위를 독점하고 있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치솟으면서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다.
아마존은 5.28% 급등한 2,283.32달러에 마감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조만간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과감한 ‘돈풀기’ 덕분에 최악의 순간이 지나갔다는 낙관론이 이어졌다.
특히 경제활동을 재개하려는 논의에 시동이 걸리면서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