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을 센트럴팍에 매장?
2020-04-07 (화) 07:43:36
조진우 기자
▶ 라빈 시의원, 병원 영안실 부족 뉴욕시에 대책마련 촉구
뉴욕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시신을 맨하탄 센트럴팍에 매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찰스 라빈 뉴욕시의원은 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증가로 각 병원 영안실이 부족해지면서 시신 안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센트럴팍 등 지역 공원에 임시적으로 시신을 매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최근 넘쳐나는 시신을 보관하기 위해 냉동 트럭까지 동원되고 있다.
라빈 의원은 “이탈리아 한 지역에서는 시신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해 성당이나 심지어 길거리에 시신을 안치하기도 했다”며 “이 같은 일이 뉴욕시에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지금 당장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시신을 임시로 매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유족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시신을 안치할 장소가 충분하기 때문에 별다른 추가조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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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