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혐오 인종차별 또 발생

2020-04-06 (월) 07:40:18 금홍기 기자
크게 작게

▶ 50대 아시안 여성 버스 안서 10대들에 집단 폭행

아시안 혐오 인종차별 또 발생

아시안 50대 여성을 집단폭행한 10대 흑인 용의자 중 한 명의 모습. <사진제공=NYPD>

뉴욕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아시안 인종차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버스 안에서 50대 아시안 여성이 10대 여학생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5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브롱스의 166스트릿과 오그덴 애비뉴 인근 하이브릿지 지역에서 Bx13 노선 버스를 타고 가던 51세의 아시안 여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10대 여학생 4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들 여학생은 피해 여성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며 무차별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 용의자 중 3명은 체포했지만 우산으로 피해 여성을 때린 용의자 1명(사진)은 현재까지 행방을 찾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현재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용의자들은 증오범죄와 폭행, 괴롭힘 등의 혐의를 받게 됐다.

<금홍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