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19로 뉴욕시 범죄율 급감

2020-04-03 (금) 07:59:23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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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강도 강력범죄 등 20% ↓

▶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11건 발생

뉴욕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불안감이 팽배한 가운데 오히려 범죄율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은 뉴욕시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진 3월12일~31일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를 포함한 대부분의 범죄가 20%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살인 범죄는 전년대비 25%가 줄었고, 강도와 중절도 범죄도 각각 10%와 3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NYPD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달 1일~11일까지의 범죄율과는 상반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범죄건수는 전년대비 638건이 늘어 2,934건으로 집계되면서 범죄율은 27.8%가 급증했다.

한편 NYPD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증오범죄와 인종차별 범죄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욕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인 등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인종 차별 등 증오범죄가 11건 발생해 뉴욕시경이 현재 7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상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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