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도 1,500명 돌파… 5분마다 1명꼴 숨져
▶ 뉴욕시 절반이상 차지 트라이스테이트 10만명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앙인 뉴욕주에서 확진자 급증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내 확진자수가 8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망자는 1,500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31일 오후 4시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5,795명으로 집계됐다.
24시간 만에 1만명가량 불어난 규모다. 이로써 코로나19 발원지격인 중국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의 확진자 6만7,801명을 웃돌게 됐다.
맨하탄을 비롯한 뉴욕시의 확진자가 4만3,139명으로 절반을 훌쩍 넘게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뉴욕주의 사망자는 1,550명으로 전날보다 300명 가량 급증했다. 단순 환산하면 5분마다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 된다. 이 가운데 뉴욕시의 사망자가 914명에 달한다.
뉴욕시에서는 ‘18세 미만’ 사망자도 나온 상황이다.
뉴욕주와 인접한 뉴저지주와 커네티컷주의 확진자는 각각 1만8,696명과 2,571명이다.
동일 생활권인 이들 ‘트라이-스테이트’(tri-state)에서만 10만명에 달하는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미국 전역의 확진자 17만4,467명의 절반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과소평가했다. 바이러스는 우리 생각보다 더 강력하고 더 위험하다. 엄청난 이퀄라이저(병기)”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중국으로부터 산소호흡기 1만 7,000개를 개당 2만5,000달러에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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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