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사회적 거리두기 4월말까지 연장

2020-03-31 (화) 12:00:00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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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내 치명률 정점 이를 것”

트럼프, 사회적 거리두기 4월말까지 연장

뉴욕시 한인마트를 비롯한 수퍼마켓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마트 등은 입장 인원을 제한하거나 영업시간을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있다. 29일 맨하탄 H마트 매장 앞에서 손님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서로 떨어져 줄을 선 채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조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마련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12일 부활절까지 미국의 경제활동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피력했지만 결국 보건 전문가들의 반발에 부딪혀 당초 보름간 설정했던 지침의 만료기간을 하루 앞둔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인 전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지킨다고 해도 사망자가 10만∼20만명 수준의 대규모에 이를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심지어 백악관 핵심 당국자에게서 거의 완벽하게 대응한다고 해도 미국인 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공개적으로 나온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치명률이 2주 이내에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됨에 따라 지침을 4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계획과 전략을 마무리한 뒤 내달 1일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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