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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항모서 수병 3명 코로나19 확진…해군 첫 선상감염

2020-03-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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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전 베트남 다낭 기항한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접촉자 격리

태평양에 배치된 미국 해군 항공모함에서 수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모들리 해군장관은 24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호에 탑승한 해군 병사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운항 중인 해군 함선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첫 사례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아직 잠수함에서는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모들리 장관은 양성 판정을 받은 병사 3명이 현재 루즈벨트호를 떠났으며, 이들과 접촉한 모든 탑승자를 확인해 격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루즈벨트호에는 약 5천 명이 탑승 중이다.

마이클 길데이 해군 참모총장은 루즈벨트호가 약 15일 전 베트남 다낭에서 마지막으로 기항 통지를 했다고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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