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인 1000달러·아동 500달러”

2020-03-20 (금) 07:21:50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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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누신 연방재무장관, 현금지원책 공개

▶ 3주내 지급…비상사태 유지시 6주후 한번 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재난 현금 지원책으로 성인 1,000달러, 아동 500달러씩 두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9일 폭스(FOX)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의회에서 지원책이 통과되면 3주 내로 성인 1명당 1,000달러, 아동 1명당 500달러씩을 지급할 것”이라며 “국가비상사태가 유지되면 6주 뒤 다시 한 번 추가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모와 두 자녀로 이뤄진 가족의 경우 3,000달러를 수표 또는 은행계좌로 받게 된다.

또한 첫 지급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국가비상사태가 지속될 경우 6주 후에 추가로 동일한 금액을 받는다. 다만 현금을 받게 되는 소득 기준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연방상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소득기준이 개인 7만5,000달러, 부부 합산 15만 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 완화를 위해 1조 달러가 넘는 경기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절반이 현금 지급에 들어간다. 3천억 달러는 소규모 자영업자 지원에, 2천억 달러는 항공업계를 비롯한 피해업계 지원에 소요될 예정이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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