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의료진˙병상 태부족…의료 시설 확충 분주
2020-03-17 (화) 08:05:34
금홍기 기자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인력과 시설이 부족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정부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6일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다음 전쟁은 부족한 의료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쿠오모 주지사는 “현재로서는 코로나19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시설을 새로 지을 시간적인 여유나 능력이 없다”며 “주정부는 육군 공병대와 협력해 군부대와 대학 기숙사를 개조해 대체 병실로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뉴욕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주내 병원에는 5만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지만,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중환자실(intensive care unit)은 불과 3,000개의 병상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쿠오모 주지사는 연방정부에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요청한 상태다.
한편 최근 쿠오모 주지사는 은퇴하거나 퇴직한 의사와 간호사 등에게 현재 의료진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환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며 손을 보태달라고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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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