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계 피해 대책 마련해달라˝
2020-03-17 (화) 07:55:28
조진우 기자
▶ 먹자골목 상인번영회, 뉴욕시 식당영업제한 관련 긴급기자회견
▶ 렌트 하향조정·종업원 실직 지원등 실질적 대책 촉구

김영환(앞줄 왼쪽 세 번째)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이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상인 피해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퀸즈 플러싱 한인식당가인 먹자골목 상인번영회(회장 김영환)가 뉴욕시정부의 식당 내 음식판매금지 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인들의 피해 극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은 16일 플러싱 먹자골목 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부가 식당과 주점 등에 대해 배달이나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매장내 음식판매는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하면서 소상인들이 생존의 기로에 섰다”며 “시정부가 하루속히 소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먹자골목상인번영회는 특히 식당 내 판매금지 조치로 예상되는 매출 급감으로 렌트상환 압박을 받게 될 소상인들을 위해 주정부가 렌트 하향조정에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먹자골목상인번영회는 모든 식당과 상점들이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의 근무를 일시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이들 직원들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제 직원들은 코로나19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큰 상황이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LA 폭동보다 심한 폭동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정부와 시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상인번영회는 시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한인 콜택시 회사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가짜뉴스와 거짓 루머 생산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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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