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 초단기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뉴욕증시가 연일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연준은 연일 유동성 대책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연준의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치에 맞춰 오버나이트(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5,000억 달러 한도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레포 거래는 이날 오후 15분간 한시적으로 진행됐다.
기존 오버나이트 레포 한도(1,750억 달러)와는 별개로 이뤄진 조치다. 연준은 2주짜리 레포 거래도 450억 달러 한도에서 운용하고 있다.
연준은 레포 거래와는 별도로, 장기 유동성을 공급을 위한 국채 매입도 본격화한 상태다. 앞서 연준은 전날 국채 5천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2천억 달러어치를 각각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총 7천억 달러 규모로 ‘양적완화’(QE) 정책을 재개한 셈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