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우어 파이낸셜 2019년 4분기‘금융기관 별 평점’ 평가
▶ 뱅크오브호프·한미·우리·메트로시티·뉴뱅크·제일IC ‘★★★★★’
최고 수준 영업실적·자본 건전성 이어가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신용도가 대부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전문 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이 최근 발표한 2019년 4분기(10월~12월) 금융기관 ‘별 평점’(Star Rating)에 따르면 뉴욕일원 11개 한인은행 가운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우리아메리카은행, 메트로시티은행, 뉴뱅크, 제일IC 등 6개 은행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과 자산 건전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표 참조>
바우어 파이낸셜의 별 평가 등급은 5개가 최고며 0개가 최저다. 별 5개는 ‘최우수’(Superior), 4개는 ‘우수’(Excellent), 3개는 ‘좋음’(Good)으로 3개까지는 좋은 평점에 해당되지만, 별 2개부터는 좋지 않은 평점에 해당된다 별 2개는 ‘평범’(Adequate), 1개는 ‘문제’(Problematic), 별을 하나도 받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Troubled)를 의미한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 명단에 포함돼 월가와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선정 기준에 반영된다.
전년 동기대비 별 평가 등급이 낮아진 은행은 퍼시픽시티뱅크와 뉴밀레니엄은행, 노아은행 등 세 곳이었고 신한아메리카은행과 KEB하나은행은 같은 등급을 받았다.
한편 한인은행들의 이 같은 별 평점은 자산규모 기준으로 시티뱅크와 웰스파고 뱅크 등 전국 4대 은행과 플러싱은행 등 미 주류 은행들이 별 4개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바우어 파이낸셜’은 금융기관의 영업실적과 자산 건전성, 수익성, 신용도 등 다양한 경영평가 지표를 토대로 매 분기마다 한인은행 포함, 미 전국 은행과 크레딧 유니온 등 1만여개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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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