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리에 화염병 투척 남성 체포
2020-03-10 (화) 12:00:00

산호세 경찰에 방화 혐의로 체포된 브라이언 길린 <사진 산호세 경찰>
산호세 경찰은 가정집과 거리에 수 차례 화염병을 던져 방화를 시도한 남성을 체포했다.
브라이언 길린(34)은 11일 간에 걸쳐 산호세 일대에 화염병을 던져 재산 피해를 초래한 혐의로 산호세 경찰에 체포됐다. 2월 23일과 3월 3일 산호세 다운타운과 로즈 가든 지역에 방화 사건이 경찰에 보고됐고, 4일에는 한 주민이 에모리 스트리트 1600번지 일대에서 누군가가 차 안에서 밖으로 화염병을 던지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에디 가르시아 산호세 경찰국장은 4일 경찰이 주민 신고로 브라이언 길린을 체포했다며 이는 주민들의 계속된 경계와 경찰의 끈질긴 수사의 결과라고 말했다. 길린은 그동안 화재 발생 지역에 빈번하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이언 길린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감옥에 방화 혐의로 보석금 없이 구금됐다.
로버트 사핀 주니어 산호세 소방국장은 “경찰과 소방국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커뮤니티에 위협을 주는 방화범을 체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