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낫소카운티 정부, 조카 손녀 유혜경씨 만세삼창 선창
▶ 에세이 대회 수상 한인학생 2명에 장학금 수여

낫소카운티 정부가 2일 낫소카운티청사에서 개최한 ‘제1회 3·1운동 기념식 및 유관순 상 시상식’이 한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에블린 티시미스 낫소카운티 부의장과 매들린 싱가스 낫소카운티 검사장 등도 참석해 3.1운동의 의미와 유관순 열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관순 상 수상자로 선정된 제인 정, 캐서린 이양에게는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낫소카운티 정부는 2일 낫소카운티청사에서 ‘제1회 3.1운동 기념식 및 유관순 상 시상식’을 열고 제인 정(해리슨고교 11학년)양과 캐서린 이(맨하셋고교 11학년)양에게 각각 장학금 1,000달러와 상장을 수여했다.
정양과 이양은 올해 초 낫소카운티 인권국이 유관순 열사를 주제로 주최한 에세이 대회에서 유관순 열사의 생애활동과 교훈을 가장 잘 묘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충남 천안시의 후원으로 일주일간 한국을 방문해 유관순 열사 생가와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역사,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한인 학생들이 한국문화와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미국에서 배우도록 가르쳐야 한다”며 “매년 유관순 상을 수여하고 낫소카운티 지역 학생들이 유관순 열사를 기억하고 희생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유관순 열사의 조카 손녀인 유혜경씨가 흰색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만세삼창을 선창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유관순 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낫소카운티 고등학생들에게 유관순 열사의 생애 활동과 3·1만세운동을 가르치기 위해서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9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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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