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거주 30대여성 이란 방문후… 남편도 검사중
▶ 쿠오모 주지사, “의료계 종사자로 대중교통 이용안해”

앤드류 쿠오모(왼쪽) 뉴욕주지사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2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주 첫 확진자 발생에 대해 알리고 있다.[AP]
뉴욕주, 학교·공공장소 등 대대적 방역작업 실시 계획
뉴욕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란을 방문하고 뉴욕으로 돌아온 맨하탄 거주 39세 여성이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욕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성의 남편도 이란을 함께 다녀오면서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의심환자 11명(비거주자 1명 포함)에 대한 검사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또 다른 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또한 나머지 9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의료계 종사자로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차량을 이용했다”면서 “이 여성은 자신이 가진 의학적인 지식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행동했다”며 이 여성으로부터 감염 우려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어 “뉴욕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교와 대중교통, 공공장소 등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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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