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첫 코로나19 사망자

2020-03-02 (월) 0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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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50대 남성 사망 … 대구‘여행 금지’ 권고

▶ 여행경보 4단계로 격상 , 한국자체는 ‘여행 재고’ 유지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지역 전파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기감도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이날 5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중국 우한에서 60대 미국인이 숨진 적이 있으나 미국 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는 코로나19 감염자와 긴밀히 접촉했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나라로 여행한 증거가 없다”고 말해 지역 감염에 따른 사망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인 4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이들 지역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미국인이 해외로 출국할 때 적용되지만, 출국 자체를 강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이후 국무부는 웹사이트에 여행금지를 권고하는 4단계 경보지역으로 대구를 특정했다. 다만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자체는 3단계로 유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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