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소녀의 개구리 해부 모험 스릴러
2020-02-27 (목) 12:00:00
하은선 기자
▶ 김다운씨‘돈 크록’대학생 TV상 후보 올라

단편 애니메이션‘돈 크록’을 제작, 감독한 김다운씨와 포스터.
링글링 칼리지 졸업생인 김다운씨가 애니메이션 ‘돈 크록’(Don’t Croak)으로 대학생 TV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텔레비전 아카데미 재단이 올해로 40회째 실시하는 대학생 TV 어워즈는 8개 부문에서 탁월한 학생 제작 프로그램을 시상하고 있다. 김다운씨 작품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부문에 후보로 올라 사리카 퍼사드·케니 로젠의 ‘파피토’(Papito) 애셔 호로비츠의 ‘와이 z?’(why z?)와 경쟁한다.
‘돈 크록’은 2019년 김다운씨가 제작한 1분40초 길이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중학교 과학실험실에서 엽기 소녀에게 해부당하기 직전 도망치는 개구리를 소재로 한 감정 스릴러 작품이다. 재미있는 캐릭터 묘사는 물론이고 작품 완성도가 높아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휩쓸었다.
김다운씨는 링글링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으며 개스킷 스튜디오에 이어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제40회 대학생 TV 어워즈는 드라마와 코미디, 애니메이션, 논픽션, 광고, 뉴스, 스포츠, 버라이어티 8개 부문에 112개 대학 374명의 학생들이 출품한 TV 프로그램들 중 25편이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3월21일 노스 할리웃에 위치한 텔레비전 아카데미 사반 미디어 센터에서 열릴 예정으로 각 부문 수상자는 3,0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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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