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만 달러 이상 연봉자 얼마나 되나

2020-02-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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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전체 근로자 가운데 13%로 전국 5위

‘제2의 실리콘밸리’로 평가를 받고 있는 시애틀지역에서 연간 10만 달러를 받는 임금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의 13%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분석 사이트인 벌루전에 따르면 시애틀지역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5만 달러가 넘고 이 가운데 13.1%가 10만 달러 이상 고액 연봉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6자리 연봉의 고액연봉자 비율은 미 전국 대도시 가운데 시애틀이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의 경우 근로자의 28.2%가 10만 달러 이상 고액 연봉자로 전국에서 최고로 높았으며 이어 워싱턴DC지역이 20.9%,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지역이 20.9%로 3위에 올랐다.

보스턴 캠브리지 지역이 14%로 4위를 차지한 가운데 시애틀에 이어 뉴욕과 뉴와크지역이 12.6%로 6위를 기록했다. 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는 10.1%로 10위에 머물렀다.

미국 전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만9,000달러이고 근로자의 7% 정도가 1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이 상대적으로 고액연봉자가 많은 것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하이테크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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