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인 사체로 발견된 뒤 남편 자살

2020-02-21 (금)
크게 작게

▶ 셰리프국 지역사무소 앞 주차 차량서

메이플 밸리 주택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 여성의 남편이 자살을 감행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21일 아침 메이플 밸리에 있는 킹 카운티 셰리프국 지역 사무소 밖에 주차돼 있던 흰색 SUV차량 옆에서 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메이플 밸리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줄리아 하웰의 남편 제이슨 하웰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말했다.


줄리아 하웰은 시신이 발견되기 2주 전인 지난 5일, 벨뷰에 예약되어 있던 헤어 살롱에 나타나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직원들이 직접 신고해 집으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2층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서 사라진 남편의 행방을 수소문해 왔다. 남편은 수질을 검사하는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자신의 부인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이 셰리프국 지역 사무소 앞에서 자살한 것으로 미뤄 자수를 하려다 마음을 바꿔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