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엄마에게 야단을 맞고 집을 나간 뒤 실종됐던 10살 꼬마가 무사히 발견됐다.
워싱턴주 메이슨카운티 셰리프국은 18일 오후 3시45분께 벨 페어에 사는 토마스 레인웨버(10)군을 친구 집에서 찾아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지난 16일 허락없이 친구 집에서 자고 왔다며 엄마로부터 꾸중을 듣고 전자제품 사용 금지 벌을 받았으며, 또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새 태블릿을 깨뜨렸다며 엄마에게 야단을 맞았다.
야단을 맞은 토마스는 엄마가 출근을 한 사이 8살된 여동생과 함께 집에 있다 지난 17일 오후 사라졌다.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지역을 탐문한 결과, 토마스가 집에서 반 마일 떨어진 친구 집에 들러 “집을 나간다”고 말했고, 친구는 사과와 바나나 등 과일을 준 사실을 밝혀내고 인근 숲 속 일대를 샅샅이 뒤지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하지만 흔적을 찾지 못하자 수소문 끝에 다른 친구 집에 있을 것이라는 제보를 받고 그를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