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일대, 금요일까지 날씨 ‘맑음’

2020-02-18 (화)
크게 작게

▶ 일교차 커 아침엔 스웨터 필수

올 겨울 거의 쉬지 않고 비가 내린 시애틀 일대에 모처럼 이번 주말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

기상청은 18일부터 시애틀 지역의 하늘이 대체로 맑고, 기온은 40대나 50대 중반까지 유지되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한 밤새 기온은 25도에서 30도 정도까지 떨어져 아침에는 서리가 내리고 오후에는 쾌적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화창한 날씨는 토요일 다시 비가 내리면서 쌀쌀한 주말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올 시애틀 지역의 2월 평균 기온은 보통 50도 정도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월의 최고기온은 지난 2016년 2월 16일로 이날 기온은 63도를 기록했다.

한편 앞으로 건조한 날들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지역에 지난 몇 주 동안 유례없이 내린 강우의 영향으로 올 2월은 예년보다 더 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택공항은 이달 들어 이미 3.54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평균 강수량은 3.5인치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비옷이 필요 없겠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아침에는 스웨터를 꼭 챙기라”고 당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