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루클린 전철서 “코로나 바이러스 퍼뜨리겠다”

2020-02-13 (목) 07:30:50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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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복 입은 10대 2명 위험한 장난… 승객들 혼비백산

브루클린에서 운행 중인 지하철 내에서 10대 청소년 2명이 방역복을 입고 거짓으로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를 퍼뜨린다며 승객들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동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역복을 입은 10대 청소년 2명이 경고 문구가 적혀있는 붉은 액체가 담긴 플라스틱 통을 들고 브루클린에서 운행 중이던 지하철에 앉아 있다.

승객 중 한 명이 “그게 코로나바이러스냐?”고 묻자 이들 청소년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굿”이라고 대답한 뒤 붉은 액체를 바닥에 쏟아 버렸다. 액체가 바닥에 쏟아지자 주변에 있던 승객들은 혼비백산하며 급하게 몸을 피하는 모습이 동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이들 청소년은 승객들이 불안에 떨자 “이거 장난이에요”(It’s a prank! It’s a prank!)를 연신 외치며 불안해하는 승객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지하철 안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소동을 벌인 주인공은 퀸즈에 거주하는 17세와 19세의 청소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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