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XFL 시애틀 드래곤스 개막전서 패배했다

2020-02-10 (월)
크게 작게

▶ ‘제2 풋볼팀’디펜더스와 원정경기서 31-19로

XFL 시애틀 드래곤스 개막전서 패배했다
올해 창립된 ‘미국 제2 프로풋볼리그’인 XFL 시애틀팀인 드래곤스(Dragons)가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드래곤스는 지난 주말인 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디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리시버 어스틴 프롤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디펜더스에게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허용하면서 31-19로 패배하면서 시즌을 패배로 시작했다.

XFL은 전직 NFL 선수나 대학을 졸업하고 NFL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로 대부분 구성됐으며 NFL 시즌이 종료된 뒤 다음 시즌이 개막하기 전 공백기 동안 치러지는 풋볼 리그다.


이 리그에는 시애틀을 비롯해 달라스 레네게이즈, 휴스턴 러프넥스, LA 와이들캣츠가 서부조에, 워싱턴DC 디펜더스, 뉴욕 가디언스, 세인트 루이스 배틀혹스, 탬파베이 바이퍼스가 동부조를 구성해 모두 8개 팀이 10주간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시애틀 드래곤스에는 트로이대학 출신인 브랜든 실버스(25)가 주전 쿼터백으로 B.J. 대니엘스가 후보 쿼터백으로 참여하고 있다. 워싱턴대학(UW) 출신의 케이슨 윌리엄스를 비롯해 돈테즈 버드, 이란도 무어, 어스틴 프롤, 키난 레이놀즈 등이 리시버로 활약하고 있다.

시애틀 지역 방송국인 KOMO-TV는 올 시즌 시애틀 드래곤스 경기 중 4경기를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드레곤스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탬파베이 바이퍼스와 홈경기로 시즌 2주차 경기를 펼친다. 입장권은 30달러에서 160달러대까지 다양하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