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부뉴저지/ 광견병 걸린 너구리 “주의하세요”

2020-02-1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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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 브런스윅서 주민 피해

지난 3일 이스트 브런스윅 주택가에서 광견병에 걸린 너구리가 쓰레기를 버리는 집 주인을 무는 사고가 발행해 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는 올해 미들섹스 카운티 광견병 첫 케이스이다. 구체적인 지역은 사우스 리버 클리블랜드 애브뉴와 페리스 스트릿 교차 선상에 있는 주택 소유주가 오후 5시께 쓰레기를 버리던 중 갑자기 나타난 너구리가 달려들어 발목을 물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이 주민은 혈액 검사를 통해 광견병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치료를 받았다. 또 이 사건을 전담한 이스트 브런스윅 경찰은 즉시 야생동물 보호국에 연락을 하였고 전문가들이 즉시 지역에 파견되어 해당 너구리를 생포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너구리는 5일 검사를 통해 광견병 보유 동물로 판정됐다.
이에 6일 기자회견을 마련한 이스트 브런스윅 브래드 코헨 시장은 지속적으로 이 지역 야생동물을 모니터할 예정이나, 주민들에게 특별한 위험은 없다고 강조하였다. 하지만 코헨 시장은 아직도 인근에 광견병에 전염된 야생 동물이 있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야생동물이 이상한 행동 패턴을 보일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해야 하며, 사람 뿐 아니라 애완 동물이 야생 동물에게 공격을 당한 경우에도 즉시 지역 보건국에 연락하고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집에서 키우는 애완 동물의 경우 광견병 예방주사가 있어 주기적으로 이 주사를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보균 동물의 침이나 상처를 통해 인간을 포함한 온혈동물에게 전파되며, 95%가 박쥐, 스컹크, 그라운드 혹, 여우, 고양이와 개를 통해 전염된다.

<광견병 주의 사항>
1. 야생 및 애완 동물에게 물렸을 때 즉시 인근 보건소에 연락.
2. 상처 부위를 즉시 비누로 철저히 닦아낸다.
3.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증상
-느리거나 거동을 못한다.
-애완 동물처럼 다가온다.
-침을 흘리거나 호흡장애 증상.
-갑자기 공격적으로 돌변
4. 숲이 많은 미들섹스 카운티 가정집에서 이 광견병의 숙주로 알려진 박쥐가 집안에 서식하지 못하게 굴뚝 등 집안에 연결된 통로에 스크린을 장착하고 정기적으로 전문가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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