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뷰통합한국학교 자녀와의 소통 부모ㆍ자녀특강

2020-02-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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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락준 교수 강사로 8일과 15일

벨뷰통합한국학교 자녀와의 소통 부모ㆍ자녀특강

벨뷰통합한국학교 성인반 학생들이 지난 1일 설날행사에서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벨뷰통합한국학교(교장 권은정)가 이번 주말인 8일과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한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의 의사소통에 관한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 강사는 노스포인트 대학 심리학과 최락준 교수가 맡는다.

최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부모님은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입니다: 의사소통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학부모들을 위한 상담훈련’을 실시한다.


강좌를 통해 자녀들과 건강하고 축복된 대화를 원하는 훈련과 노하우를 전해준다.

벨뷰통합한국학교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관심있는 한인은 누구나 이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벨뷰통합한국학교는 한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일 전교생 500여명이 한국 풍습에 따라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는 설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은구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부부와 권은정 교장, 이정자씨가 한복을 차려 입고 학생들로부터 세배를 받은 뒤 세뱃돈과 함께 덕담을 건넸다.

정 이사장 등은 “2020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부모님 말씀과 선생님 말씀도 잘 듣는 착한 어린이로, 한글 공부도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세뱃돈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으며, 세배후엔 카페테리아에서 학부모회(PTA)가 준비한 떡국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학년 별로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던지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전통놀이를 하며 한국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권은정 교장은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이어갈 수 있는 행사가 열리게 되어 뿌듯하다”며 “이번 행사 준비에 힘써준 학부모회와 교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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