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붕 뚫고 물건 훔쳐

2020-02-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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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담배ㆍ치즈 등 절도

지붕을 뚫고 그로서리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 판매해온 남성이 체포됐다.

아반 경찰은 6일 지난해 크리스마스부터 최근까지 한 그로서리 매장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담배와 식료품 등을 훔쳐온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그로서리 스토어 하겐에서 담배와 파운드당 22.99달러로 비싼 치즈 394달러 어치를 포함, 수천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다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매장 직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지붕 위를 걸어 다니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붕에 올라가 헤로인과 필로폰이 든 마약상자, 장갑, 플래시 라이트, 작은 카메라, 밧줄 등을 발견했지만 그를 체포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매장을 지나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한 제보자의 신고로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한 뒤 용의자를 그의 집에서 체포했다.

경찰인 이 남성이 물건을 훔쳐 재판매한 뒤 이로 마약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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