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총격 부상자들에게 2만달러 지원

2020-02-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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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다운타운 맥도널드 점주, 총격 부상자에 선행 화제

총격 부상자들에게 2만달러 지원
<속보>지난달 22일 시애틀 다운타운 3가와 파인 스트리트 맥도널드 식당 앞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가운데 ‘사건 현장’이 맥도널드 주인이 총격 부상자들에게 2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맥도널드 매장의 프랜차이즈 업주인 데이빗 샌틸레인스는이번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탄야 잭슨(50)씨를 제외하고 부상한 7명에게 각각 수표 2,857달러씩을 전달할 것이라고3일 밝혔다.

샌틸레인스는“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과 이번 기부를 통해 시애틀 지역 기업과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시애틀을 구축하는데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의미를 담아 부상자들에게 위로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운타운 맥도널드 매장 업주로서 커뮤니티가 총격 피해를 당한 이웃들이 쾌유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업주와 이웃들도 부상자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시애틀 최고 복판인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맥도널드 매장 앞에 있던 탄야 잭슨씨가 총탄을 맞아 사망했다.

이 여성은 홈리스쉘터에서 생활해왔으며 이날 같은 곳에서 사는 다른 여성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외출을 나왔다 변을 당했다.

또한 이 사건으로 7명이 총상을 입은 가운데 한 명의 여성은 현재까지도 하버뷰 메디컬센터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인 마퀴즈톨버트와윌리암올리버는 지난 주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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