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설날행사 열며 봄학기 출발~

2020-02-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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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 어른들에게 세배한 뒤 덕담 들어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설날행사 열며 봄학기 출발~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1일 설날 행사와 함께 2019~2020학년도 봄학기를 힘차게 출발했다.

학생들은 이날 한복을 차려 입은 한미교육문화재단 박준림ㆍ우상순 이사와 윤혜성 교장, 전복남 교무 등 어른들에게 큰 절로 세배를 한 뒤 세뱃돈을 받으며 덕담도 들으면서 한국의 전통 명절 예절과 문화를 배웠다.

세배 행사가 끝난 뒤 이사진과 학생들은 학부모회(PTA)가 정성을 들여 끓인 떡국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학생들은 담임 교사들이 반별 특성에 맞게 준비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의 전통놀이와 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가져 한국의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고 윤혜성 교장은 전해왔다.

통합한국학교로는 워싱턴주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지난 가을 시작된 2019-2020학년도 가을학기부터 한인 밀집지역인 린우드로 이전하면서 학생수가 300명이 넘어서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2학기 등록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유아ㆍ유치ㆍ초등 학년은 조기 마감됐고, 2학기 첫 수업은 설날 행사와 함께 풍성한 명절 분위기로 성황리에 시작됐다.

윤혜성 교장은 “한국학교에서 진행하는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우리 2세들이 한국의 풍습과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한국을 알리고 가르치는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 교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내용의 설날 행사를 준비해서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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