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보울 이모저모
▶ 트럼프·블룸버그도 광고 현대·기아차 올해도 동참
올해 54회를 맞은 NFL 챔피언결정전인 수퍼보울의 티켓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했고, 광고 단가도 지난해보다 5.7% 올라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야후스포츠는 2일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 간 수퍼보울이 열린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테디엄의 입장권 평균 가격이 한때 1만385달러까지 치솟았다고 티켓 판매 사이트 티켓IQ를 인용해 보도했다.
종전까지 수퍼보울 평균 입장권 최고가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혹스가 맞붙은 2015년의 9,723달러였다. 티켓 공식 가격은 일반석 4,220달러, 가장 비싼 스카이박스는 6만 달러로 책정됐지만, 이 티켓들이 재판매 사이트에서 거래되면서 가격은 급격히 치솟았다.
수퍼보울은 미국에서 매년 1억명 이상이 TV로 중계방송을 시청하는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행사여서 TV 중계권을 가진 폭스 방송 측이 책정한 광고 단가도 역시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수퍼보울 광고 단가는 30초 기준 560만 달러로 지난해 530만 달러보다 5.7%가량 올랐다. 제1회 수퍼보울 때의 광고 단가가 3만7,500달러, 2000년 수퍼보울이 22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특히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대선을 앞두고 나란히 60초짜리 광고를 확보해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억만장자는 각각 60초 광고를 구매해 1,100만 달러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퍼보울 광고의 단골 한국 기업인 현대·기아자동차도 올해 수퍼보울 광고를 내보냈다.
또 해프타임 쇼에는 할리웃 스타 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스와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가 출연했다. 로페즈와 샤키라는 이날 해프타임 쇼에서 최근 헬기 사고로 사망한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