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보라씨 소설가로 등단했다

2020-01-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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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회원 <월간문학>으로

박보라씨 소설가로 등단했다
시애틀에서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보라(사진)씨가 한국에서 소설가로 등단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 회원인 박씨는 제143회 <월간문학> 신인문학상 소설부문에 ‘날 뺏지 마’란 작품을 응모해 당선됐다.

작품은 <월간문학> 3월호에 실린다.


박씨는 한문협 워싱턴주 지부가 공모한 제10회 시애틀문학상 수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섰다.

이를 통해 월간 <수필과 비평>으로 한국에서 수필가로 등단한 데 이어 제11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소설부문에서도 수상, 소설가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예고했었다.

한문협 워싱턴주 지부 문창국 회장은 “지난해 월간문학으로 수필분과 염미숙, 유세진 회원이 등단하데 이어 박보라 회원까지 소설가로 등단을 하면서 협회 분위기가 한껏 고무됐다”며 “3년 전부터 소설분과 설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기에 지부의 분과 설치가 탄력을 받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는 시ㆍ수필ㆍ소설분과만이 아니라 아동문학 분과까지 설치해 명실상부한 문인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런 노력은 9월에 발간될 <시애틀문학> 제 13집에 고스란히 반영될 예정이다.

수필가 등단의 영광을 안은 박보라씨는 “글은 혼자 쓰지만, 또 한편으론 혼자 쓰는 게 아니다”며 “이 상은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의 몫인 만큼 앞으로도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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