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지역 한인 학생 2명이 시애틀지역 수학경시대회에서 수석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페더럴웨이 퍼블릭 아카데미에 재학중이면서 워싱턴주 유일의 혁신사립학교인 K-School 수학반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허재진(7학년)군과 김성균(6학년)군이다.

허군은 지난 주말인 25일 페더럴웨이 토마스제퍼슨고교에서 시애틀지역 60여 학교 대표들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수학경시대회에서 한 학년을 높여 8학년 부문으로 출전, 개인 부문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친구와 2인팀으로도 출전해 전체 1위로 수석을 차지하며 2관왕을 차지해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6학년인 김성균(영어명 솔로몬 김)군도 개인 부문 수석은 물론 6~7학년 팀부문에서도 수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허군과 김군이 수학반 공부를 하고 있는 K-School은 연방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페더럴웨이 교육구와 함께 영어와 수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혁신학교이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주말학교나 방과후 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사립학교이다.

실력과 자격을 겸비한 선생님들이 한 반에 5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격은 페더럴뤠이 교욱구 내에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1~5학년 학생들이다.

다만 6학년 이상 학생 가운데 유학 등으로 영어실력이 부족해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제한적으로 무료 수업을 받을 수 있다.

6학년 이상 학생과 페더럴웨이 교육구 외의 학생들은 일요일 오후 3시~6시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월 학비는 70달러이다.

자세한 안내는 전화(235-529-1805, 253-332 5332)로 연락을 하면 되고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www.kschool.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