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셰리프 심문서 친구 빼내려 총격 허위신고한 여성 체포

2020-01-24 (금)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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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프에 붙잡힌 친구를 빼돌리기 위해 허위 총격신고를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EB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셰리프에 붙잡혀 심문받고 있는 친구를 빼돌리기 위해 산카를로스의 한 공원에 총격이 났다며 허위신고한 안토이넷 플로레즈(33, 프레즈노)가 지난 21일 체포됐다. 사건의 전말은 이날 정오경 시작됐다.

산마테오 카운티 셰리프국은 산 카를로스 포토피노 드라이브 400블락에 위치한 건물에 수상한 사람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국은 현장에서 절도된 번호판과 물건이 든 빈 차량을 확인, 인근에서 용의자 리네티 타카푸오투아피(27, Oak)를 발견하고 심문했다.


당국이 리네티를 심문하는 도중 인근에 위치한 헤더(Heather) 공원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전화를 수차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셰리프의 주의를 분산시켜 리네티를 빼돌리려 한 플로레즈의 허위신고였다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전화 주소지를 추적해 플로레즈를 체포했다.

한편 헤더 파크에 허위 총격신고가 접수된 후 인근 학교가 락다운 되기도 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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