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국민수 많은 SF, 유권자 등록은 7위

2020-01-22 (수) 12:00:00 한형석,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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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11만여명 불구

▶ 현재 2,168명 그쳐 적극 참여 절실

한국 21대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SF가 재외국민 수는 11만명으로 많지만, 유권자 등록 수준은 7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외교부의 2019년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SF총영사관 관할지역 영주권자와 유학생 등 재외국민 수는 11만2,203명이다. 그러나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SF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오는 4월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재외선거인 신고와 국외부재자 신청은 20일 기준 2,168명으로, 전 세계 176개 재외공관 중 7위에 머물렀다.

호치민총영사관 관할지역이 총 4,337명으로 가장 많았던 가운데, 상하이총영사관(3,554명), 뉴욕총영사관(2,860명), 중국대사관(2,565명), 일본대사관(2,553명), LA총영사관(2,469명) 순으로 많았다. 그 뒤를 SF총영사관(2,168명), 칭다오총영사관(2,118명), 애틀랜타총영사관(2,010명) 등이 따랐다.


2019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수는 약 9만1,474명으로 SF보다 적다. 상하이 역시 5만6,864명에 그친다. 뉴욕은 19만9,999명이고, LA는 25만918명이다. 또한 칭다오는 6만1,081명, 애틀랜타는 13만422명 등이었다.

또한 현재 SF총영사관 관할지역 유권자 등록자 수는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때 같은 기간(1,927명)보다는 많지만, 영구명부제에서 제외된 유권자가 많아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SF총영사관 이민철 재외선거 담당 영사는 “한인마켓, 교회 등에서 순회 접수를 벌이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다음은 순회접수(여권번호 필요) 일정이다. ▶2월 2일(일) 쿠퍼티노예수사랑교회, 선한샘교회, 피스토스교회, 아가페교회 ▶2월 9일(일) 산호세온누리교회, SF좋은교회, 호산나커뮤니티교회 ▶2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실리콘밸리한인회관 ▶2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오후 3시 서니베일 한국마켓.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국외부재자 신청과 재외선거인 신고는 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SF총영사관 접수장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고·신청서를 작성해 SF총영사관 주소(3500 Clay St, San Francisco, CA 94118)로 우편으로 보내거나, 신고·신청서를 스캔하여 전자우편(ovla@mofa.go.kr)으로 보내도 된다.

유권자등록용 신고·신청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SF총영사관 홈페이지(http://overseas.mofa.go.kr/us-sanfrancisco-ko)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SF총영사관에도 비치돼 있다.

문의 (415) 921-2251

<한형석,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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