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창국시인 UW북소리 강사로

2020-01-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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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22일 ‘시애틀아리랑’ 주제로

문창국시인 UW북소리 강사로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한인들의 교양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있는 북소리(Booksori) 2020년 첫번째 강사가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장인 문창국 시인으로 결정됐다.

문 회장은 오는 2월22일 오후 1시30분 UW 동아시아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자신의 시집 제목인‘시애틀 아리랑’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문 회장은 미주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문학상 수상 및 세계 문학상과 한미문단 수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시인이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질문하는 시인으로, 신학 석사와 목회학 박사 과정도 마쳤으며 삶을 시와 종교와 철학으로 이해하려고 부단히 애쓰고 있다.

문 회장은 “내세울 것 없는 나의 문학적 업적을 북소리 같은 귀한 자리에서 소개한다는 것이 부끄러움을 더하는 일이 된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단지 이런 기회를 통해 나에 다시 한번 문학에 대한 고삐를 단단히 쥐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욕심을 부려 자리에 서게 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번 북소리에서 자신의 시와 문학관은 물론 삶과 종교, 철학 등을 두루 이야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UW한국학도서관이 개최하는 북소리는 당초 5년 이상 매달 열렸지만 이를 주관해온 이효경 사서가 지난해 가을 1년간 연구년에 들어가면서 현재는 분기별로 열리고 있다.

2월 북소리에 이어 5월 정도에 다시 북소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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