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마트 설맞아 사랑 실천

2020-01-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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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 희생 2명 한인 유가족에 2,000달러씩 전달

H마트 설맞아 사랑 실천
한인마켓인 H마트가 설을 앞두고 지난해 강도로 희생된 시애틀지역 2명의 한인 유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사랑을 실천했다.

H마트는 지난 16일 타코마 매장에서 지난해 10월14일 강도로 총격 살해된 레이크 우드 한인편의점 ‘맥코드 마트’의 최인자씨(사망 당시 59세) 아들인 엘리야 최씨에게 2,000달러를 전달했다.

H마트는 또한 지난해 7월 레이크우드에 위치한 J’s 이발소에서 강도범에 의해 살해된 한인 평순 라이언(사망 당시 57세)의 유가족인 딸 앤젤라 하워드씨에는 버지니아에 살고 있어 우편으로 2,000달러의 위로금을 우송했다.


H마트는 “한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민의 땅에서 힘들게 생업에 종사하다 강도범들에게 희생된 한인 유가족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주 최대 한인마켓인 H마트는 현재 페더럴웨이ㆍ린우드ㆍ타코마ㆍ벨뷰ㆍ시애틀 다운타운ㆍ워싱턴대학(UW)ㆍ오리건주 비버튼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주류 사회에도 한류를 알리는 남다른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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