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재택근무하기 좋다

2020-01-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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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애셋 조사서 전국 18위에 이름 올려

14일 시애틀지역에 눈길 빙판길로 교통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시애틀이 미국 대도시 가운데 재택근무 환경이 우수한 20대 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스마트애셋(smartasset)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 평균 통근 시간은 27.1분이 소요되고 있으며 연간 2,600달러를 통근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준으로 재택근무를 할 경우 시간과 경제적 부담해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애셋은 미국내 100대 도시를 선정해 이 도시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자 비율, 실업률, 빈곤율, 소득대비 주거비 비율, 커피숍 밀집률, 술집 비율 등을 조사해 이번 순위를 매겼고 이 순위에서 시애틀은 전국 18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재택근무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는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이 선정됐으며 뒤를 이어 콜로라도주 덴버, 버지니아주 알링턴, 아이다호주 보이지, 오리건주 포틀랜드 순으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서북미 2개 도시가 탑5 상위권에 포진했다.

실제로 시애틀 지역에는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재택근로자 수가 12만5,000여명으로 지난 10년새 56%나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택근로자 가운데 인터넷을 이용해 일화는 소위 ‘텔레커뮤터’들이 전체 재택근로자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한 반면 재택근무 공무원의 비율은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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