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애인용 전기스쿠터 나왔다

2020-01-11 (토)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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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사, 오클랜드서 시행

▶ 하루 32달러·온라인 예약제

전기스쿠터사 ‘라임’이 오클랜드 시와 손잡고 최초 장애인을 위한 전기스쿠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기스쿠터사 ‘라임’이 8일 오클랜드 시 교통당국과 함께 몸이 불편한 장애인 전용 전기스쿠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래 서있지 못하거나 걷는데 어려움이 있는 오클랜드 장애 주민들은 의자가 장착된 장애인 전용 전기스쿠터를 이용할 수 있다. 서서 타는 일반 전기스쿠터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점을 볼 수 있다.

장애인 전용 전기스쿠터는 하루 32달러로 사용가능하며 ‘라임’ 앱을 통해 온라인 예약해야 한다. 예약이 확인되면 스쿠터가 직접 집으로 배달되는 시스템이다. 저소득층으로 등록된 ‘라임’ 이용자는 50센트를 할인받을 수 있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매일 수천명의 오클랜드 주민이 장애에 맞서 살아가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공유 이동수단의 확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진전”이라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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