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립공원 입장 공짜 추진

2020-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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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당 상원대표 ‘무료입장’법안 발의

워싱턴주립공원 입장 공짜 추진
워싱턴주 주립공원을 무료로 입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워싱턴주 공화당 상원 대표인 마크 쇼슬러 의원은 10일 “주민들이 주립공원을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입장권을 없애는 법안(SB-6174)을 이번 주의회 정기 회기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주립공원을 입장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이용시 일종의 입장권인‘디스커버 패스’를 구입해야 하는데 하루치는 10달러, 연간 패스는 30달러(세금 및 수수료 제외)이다.


쇼슬러 의원은 “디스커버 패스를 도입했던 지난 2011년은 워싱턴주가 극심한 재정위기에 처해 있을 때였다”고 상기한 뒤 “이제는 재정위기에서 벗어난 만큼 워싱턴주 주민들에게 주립공원을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회는 지난 2011년 대다수 주립공원이 재정적자로 폐쇄위기에 처하자 사용자 부담원칙을 들어 ‘디스커버 패스’를 발매하는 한편 영세민들을 위해 연간 최고 12일동안 무료입장 일을 지정해 운영해왔다.

무료 입장일 ▲1월1일 신정 ▲1월 마틴 루터킹 연휴 ▲3월 주립공원 창립 기념일) ▲4월 춘분 ▲4월 지구의 날 ▲6월 전국 산책로의 날 및 무료 낚시일 ▲6월 전국 야외활동의 날 ▲6월 무료 낚시의 날 ▲8월 국립공원 창설 기념일) ▲9월 전국 공유지의 날 ▲11월 베테란스 데이 ▲11월 추분 등이다.

무료 입장 동안에도 주 어류야생부(DFW)와 주 천연자원국(DNR)이 관할하는 낚시터 등에는 여전히 ‘디스커버 패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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