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트 와이파이' 업그레이드할까

2020-01-10 (금)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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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간 2억4천만달러

바트 이사위원회가 ‘바트 디지털 레일웨이(BART Digital Railway)’ 프로젝트를 승인한다면 바트 내서 셀폰이나 무선기기 사용이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

4단계로 이루어진 ‘바트 디지털 레일웨이’ 프로젝트는 5년 안에 바트와 SF 도시교통청(SFMTA) 관할 교통시설에 새로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설치하는 계획이다.

바트와 SF 도시교통청이 국내 최대 무선시설업체인 모빌리티(Mobilitie)와 협력해 시행하는 ‘바트 디지털 레일웨이’의 제1단계는 3년 안에 3개의 지하터널 구간에서도 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제2단계는 4년 안에 모든 바트역과 바트 차량 내에서 셀폰이나 컴퓨터 같은 무선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제3단계는 바트의 ‘미래형 열차(Fleet of the Future)’에 와이파이를 확대하는 구상이다. 마지막 단계는 바트와 대중교통망에 상업용 광섬유케이블을 설치하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20년 동안 2억 4,300만달러가 들어가게 된다.

밥 파워스 바트 총괄 매니저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바트와 SF 대중교통시설에 최고 수준의 무선기기 사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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