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돗물 도둑까지 생겨

2020-01-07 (화)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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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가정집 호스로 연결 무단 사용

산호세 브랜햄 래인의 가정집 뒷마당에서 수도 꼭지에 반 마일 길이의 호스를 연결해 수돗물을 도둑질 한 사건이 발생했다.

로리 카낼과 그녀의 남편은 그들의 집 뒷마당에서 호스를 연결해 반 마일 거리의 캠프장에서 수돗물을 사용한 것을 발견했다. 로리 카낼은 캠프장의 노숙자들이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녀는 수돗물을 도둑 맞은 것은 물론 누군가가 그녀의 10대 딸이 혼자 집에 있을 때 뒷마당에 무단 침입해 수도 호스를 연결한 것에 더 화가 난다고 말했다.

로리 카낼은 또한 전기 연결 부품도 발견됐다며 그들이 수돗물 이외에 전기도 무단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녀는 이웃 몇 가정집에서도 누군가 무단 침입해 수도나 전기를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카낼은 경찰에 신고했으나 정확한 범인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녀는 범인은 찾지 못하더라도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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