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라몬 “주택절도 주의”
2020-01-07 (화) 12:00:00
김지효 기자
절도당해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B타임즈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산라몬 도허티 로드와 노스 모나크 로드, 도허티 로드와 더 브릿지 골프 코스, 산라몬 밸리블루버드 서쪽과 I-680 등지에서 같은날 주택절도가 여섯차례 연달아 발생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주택절도들은 저녁시간에 발생했으며, 용의자들은 큰 유리조각으로 산산조각 난 문을 통해 마스터 침실을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범행이 발생한 한 주택의 경우 주인이 오후 8시경 집으로 돌아왔으나 깨진 뒷문을 보고 멈춰섰다. 잠시후 용의자 3명이 집에서 나와 종이로 프린트된 번호판이 붙여진 어두운 색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또 다른 집의 경우 여행중이던 주인이 보안 시스템을 통해 알림을 받았으며, 휴대폰을 통해 플래시라이트를 켜고 집안을 배회하는 용의자 3명의 범행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얼굴을 가리고 있어 신원 파악이 쉽지 않다고 당국은 밝혔다. 절도된 물품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피해액이 수천달러에 달한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산라몬 경찰국 롭 랜섬 서전트는 “트라이밸리에서 차량 및 주택 절도사건이 꽤 발생하는 편이지만 하룻밤새 6건은 드물다”고 말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절도 범죄는 일주일에 1건 꼴로 발생한다.
랜섬 서전트는 “집안에 아무도 없을 가능성이 많은 연말엔 더 주의해야 한다”며 “이웃 주민들이 서로의 집을 확인하고 감시하는 등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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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